청주시의회, 폭우피해 복구 ‘구슬땀’

시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복구에 힘 보태

2017-07-18     노승일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이 시에 기습적인 폭우로 인한 지역의 수해를 복구하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 물폭탄성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들어하는 시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18일 시의회(의장 황영호) 의원과 사무국 직원 등 50여명은 수해피해가 심한 서원구 모충동 지역을 찾았다.

시의원들은 피해 주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생필품 등을 전달한 뒤, 곧바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 복구 작업을 펼쳤다.

침수로 못쓰게 된 연탄과 가구, 집 방안을 덮친 흙과 오물 등을 처리하고 잔여물을 닦아낸 뒤 흙탕물에 젖은 옷가지 등을 세척했다.

복구에 참여한 하재성 부의장은 “많은 자원봉사자 분들과 공무원들이 나서 피해 복구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고, 피해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며 “피해 주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