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4167농가 5억 원 지원

2017-07-31     오춘택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쌀 과잉생산 및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영농의욕을 고취하고자 소득보전비 5억 원을 군비로 지원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급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지난해 쌀 변동직불제 지급대상 4167농가로, 50%는 농가당 6만 원을 균등 지급하고 50%는 재배면적 대비 차등 지원했다.

군은 농업인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지원대상 기준면적을 농가별 최소 1000㎡ 이상~최대 2만㎡ 미만으로 정하고, 농가에게 최저 6만8300원에서 최고 22만5900원까지 총 5억 원을 지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농가소득 보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를 위한 시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