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북한 '서울 불바다' 경고에 한목소리로 비난

2017-08-09     손수영

[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야 3당은 9일 북한이 미국령 괌 포위사격과 '서울 불바다'를 경고한 데 대해 한목소리로 맹비난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괌 폭격 협박을 포함한 일련의 도발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무력 도발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고 정권의 수명을 이어가려는 북한의 시도는 용납될 수 없다"라고 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연일 지속하는 북한의 위협, 미국의 강경한 태도에도 정부는 일언반구 반응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북한의 맹성을 촉구한다"며 "다 죽는 길이 아니라 다 사는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서 '괌 포위' 등 전쟁 불사 막말을 퍼붓는 것은 공갈이다. 북핵은 9·19로, 남북문제는 6·15로 돌아가면 풀린다. 우리의 정체성은 햇볕정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