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동인병원,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맞손'

지역사회 취약 계층 의료접근성 증진

2017-08-17     손태환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30분 통상상담실에서 의료법인 동인병원(병원장 이광수)과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의료비 지원사업은 만성적으로 앓고 있는 질병과 비 급여 항목 지원 불가로 의료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에게 진료비, 검사비 등 의료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취약 계층의 의료접근성을 증진시킨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의료급여, 차상위계층 등이며 동인병원은 연간 총 1억 원 범위 내에서 의료비(비급여 포함, 간병비 제외)를 지원해 저소득층 의료비 부담을 완화시켜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월 1회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사례관리사, 의료급여관리사 등을 통해 의료비 지원 대상자를 발굴해 동인병원에 의뢰하면 동인병원은 추천받은 대상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결과 및 지원액을 알려준다.

심규언 시장은 “이번 의료비 지원서비스를 통해 민·관이 하나 돼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의료·복지 체계의 통합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 사회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양질의 민간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 의료사각지대가 완전히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