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고불맹사성기념관, 월요일도 임시 개방

2017-08-17     최남일

[아산=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지난 6월 1일 개관한 고불맹사성기념관에서는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개방하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09호 아산맹씨행단 맞은편, 충남 아산시 배방읍 행단길 22에 위치한 기념관은 전시관, 영상관, 방문자센터 및 사무실, 수장고, 교육관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불맹사성선생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일대기와 전해 내려오는 수많은 이야기, 맹씨행단 이야기 등 새로운 역사 사실을 접할 수 있다.

월요일에 기념관을 찾아와 둘러본 한 관람객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고 있는데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기념관을 열어 맹씨행단과 함께 전시를 함께 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불맹사성기념관 김호일 학예사는 “서울 소재 국립박물관은 올해 월요일 휴관을 해제해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불맹사성기념관은 6개월 동안 임시로 월요일에 개방해 추후 관람객 수의 분석 및 운영과정 검토를 통해 월요일 휴관 및 개관을 판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고불맹사성기념관 시설 가운데 교육관을 초·중·고등학교 지역 역사동아리와 대학생들에게 고불맹사성선생의 청렴정신 및 역사에 대한 토론 및 세미나를 등을 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다. 사용예약은 유선(041-541-5330)으로 신청 가능하다.

또 9월부터는 2015년부터 진행한 ‘생생문화재-맹씨행단이 들려주는 조선시대 명재상이야기’ 프로그램이 유아·초등학교·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집중육성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화되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