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점검 실시

기차역, 터미널, 공원 등 180개소 대상

2017-10-17     강채은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오는 31일까지 기차역, 터미널, 공원 등 공중화장실 180개소를 대상으로 전북지방경찰청, 시·군·구와 합동으로 몰래카메라를 점검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늘어나면서 몰래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높은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몰래카메라는 육안으로 적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몰래카메라 탐지기(전파탐지형, 렌즈탐지형)를 이용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정밀 조사한다.

도 관계자는 “불법촬영과 유포는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중대범죄이기 때문에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범죄 예방 및 도민의 불안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몰래카메라 합동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