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버드나무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완공

어린이 모래놀이광장, 지형경사놀이터, 터널놀이터 및 어르신 쉼터 마련

2017-10-18     노승일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흥덕구 복대동 버드나무어린이공원 새단장을 완료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곳은 환경부 공모사업인 ‘자연생태공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 원, 도비 7000만 원, 시비 2억 8000만 원 총 5억 원이 투입됐다.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은 녹지가 부족한 도시지역에 소규모 생태·자연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어린이의 놀이 공간 및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2015년부터 시는 3번째 생태놀이터를 조성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버드나무어린이공원은 인근에 주택이 밀집돼 있고 공원 내 경로당이 위치하고 있어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원이나 조성된 지 20여년이 지나 시설노후로 공원 환경 개선이 요구돼 왔다.

시는 도심지에서 어린이들이 흙·풀·나무 등 자연생태를 접할 수 있도록 모래놀이광장, 지형경사놀이터, 터널놀이터, 기차길놀이터, 통나무 놀이공간, 물놀이공간 등을 만들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와 운동공간도 함께 조성했다.

박노설 시 공원녹지과장은 “버드나무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가 도시 어린이들이 자연환경에서 배우고 뛰어놀며 자연과의 친밀성을 높여 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자연과 더불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