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

정리 목표액 225억1300만원

2017-10-18     박춘화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포항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효율적이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방세 체납액은 지난 8월 말 기준 555억3900만 원으로 지방세 285억1300만 원, 세외수입 270억2600만 원이며 이번 정리기간 중 목표액은 225억1300만 원이다.

특히, 지방세 체납액의 23%인 자동차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의 73%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관련 과태료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번호판 영치, 차량견인, 차량공매 등을 실시한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체납액 징수추진단은 체납액 규모에 따라 부동산 압류 및 공매, 신용정보기관 체납자료 제공,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직장급여 및 금융재산 압류·추심, 재산조회 등으로 채권확보 등 각종 행정제재를 통해 체납액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이번 체납액 정리기간 동안에는 체납세금 자진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든 체납자에게 체납고지서 발송 및 체납처분 예고문을 발송한다.

또한, 철강경기 침체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 및 기업에 대해서는 체납액을 분납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을 통해 상습·고질 체납자에 대해 자진 납세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는 한편 지속적이고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공평과세와 지방재정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