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국당 아직도 정권 바뀐지 몰라”

2017-10-20     안상태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자유한국당이 사퇴한 김원배 방문진 이사 후임 추천권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주장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일축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정부 여당과 야당의 6대 3 추천 비율을 무시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미 확립된 관행에 따라 사임을 표명한 방문진 이사장 자리는 정부여당 추천 자리”라며 “구 여당 추천 자리에 새 정부 여당이 추천하는 게 순리다. 이 자리 추천권을 자신들이 갖고 있다는 주장은 아직도 정부여당이 바뀐 줄 모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권교체가 6개월 전에 됐다는 점을 분명 인식하길 바란다”며 “확립 관례와 순리대로 추천이 이뤄져야 하며 차질 없이 정상화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