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반려견 목줄 미착용 단속 강화

2017-11-06     유일훈

[경기=동양뉴스통신] 유일훈 기자= 경기 성남시는 다음달 6일까지 반려견 목줄 미착용 등의 위반 행위 단속 강화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탄천 성남 구간(15.7㎞)을 돌며 반려견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 행위를 단속하며, 계도 위주이던 반려견 단속은 현장 적발 방식으로 전환해 위반행위가 발견되면 개 주인에게 그 자리에서 ‘위반 사실 확인서’를 작성토록 하고, 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2차 적발 땐 7만 원, 3차 적발 땐 10만 원이다.

시민들이 개를 데리고 산책을 많이 나오는 시간대인 평일 아침 7~9시, 저녁 7~9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는 집중 단속이 이뤄지며, 시민 홍보도 강화해 목줄 착용과 과태료 부과 내용을 알리는 탄천 내 현수막을 10곳에 추가 설치하고, 지역 방송 자막을 통해서도 안내한다.

더불어 개들이 목줄을 풀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인 탄천 내 반려견 전용 놀이터 4곳을 연중 운영하며, 놀이터가 있는 곳은 야탑동 만나교회 맞은편(750㎡), 정자동 백현중학교 앞(375㎡), 금곡동 물놀이장 옆(825㎡), 수진광장(옛 축구장) 옆(7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