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방방곡곡 인문콘서트 성료

지역주민 문화 향유 기회 제공

2017-11-14     손태환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11일 오후 5시 동쪽바다 중앙시장 공연장에서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소외계층에게 찾아가는 ‘도서관이 찾아가는 방방곡곡 인문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바다를 닮은 삶의 노래’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책을 노래하는 서율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강릉 출신 대중문화 평론가인 최규성이 도와 동해, 바다를 노래한 다양한 대중음악들과 그 속에 담겨진 삶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관객 참여 시낭송 코너와 극단 ‘페테’팀의 '당신을 태우고' 연극 그리고 클로징 음악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캐리커처와 캘리 그라피 등 부대행사도 운영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이 찾아가는 방방곡곡 인문 콘서트’는 동쪽바다 중앙시장에서 열려 시민들이 이색적인 렉처 콘서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서관이란 공간과 주제의 제약을 벗어나 보다 많은 지역주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