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국민의당 시급한 정책연대 예산

2017-11-28     최석구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8일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정책연대협의체의 시급 과제로 내년도 예산안을 꼽았다.

유 대표는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정책연대협의체의) 회의가 시작되면 이 예산안에 관한 입장을 분명히 정하겠다"며 "정부·여당이 원안을 끝까지 고집하고 합의되지 않을 경우에는 정부 예산안을 부결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바른정당의 입장은 소방관이든 꼭 필요한 공무원은 늘려야 하지만, 전환 배치나 인력 구조조정이 먼저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정부·여당이 17만4000명과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그대로 고집하는 한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결시키기 위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치고 부결되면 다시 재심의·재의결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며 "협의체에서 이 점을 집중적으로 논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