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부안군-NG그룹-NGE아시아, 투자협약 체결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블레이드·터빈 제조공장 설치

2017-12-08     강채은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와 부안군은 8일 오후 2시 30분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독일 풍력기술 보유기업인 NG그룹, NGE아시아와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NGE아시아가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산업부지 전체(7만1198.9㎡)에 총 3160억 원을 투자해 블레이드와 터빈 제조공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NGE아시아는 풍력터빈 및 블레이드 제조를 목적으로 독일 NG Group 회장(볼프강 트루쉘), 독일 NG Group 아시아 회장(이석재) 등이 투자한 기업이다.

또한, MOA에 참여한 독일 NG Group은 함부르크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 풍력기업으로 30년간 풍력터빈 및 블레이드, 풍력발전소 설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각 기업들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풍력발전기의 잠재수요를 감안해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에 투자하게 됐다.

특히, 풍력발전사업의 자연환경적 입지조건과 입주한 재료연구소 등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양할 수 있어서 한국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우선 부안단지에 기 입주돼 있는 풍력 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풍력관련 공동 RD 기술을 개발하고 블레이드 인증 및 시험, 성능평가 테스트 등을 추진한다.

NGE아시아는 향후 내년 2월까지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3월 중 착공에 돌입하고, 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부지 매각비 49억 원의 수입과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투자협약이 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는 밑거름이 돼 이를 통해 도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한단계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