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왕들의 휴양지 아산 도착

2017-12-17     최남일

[아산=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단이 지난 16일 충남 아산시를 찾았다.

총 62명의 주자로 구성된 이번 성화봉송은 총 12.4km 구간에서 펼쳐졌다. 이날 오후 1시 40분경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를 출발해 탕정면사무소 인근 지중해마을 경유한 봉송단은 충무교차로에서 봉송을 재개했다.

이어 박물관사거리-실옥사거리-온양1동사거리-온양고등학교-온양관광호텔-동신사거리-아산터미널-박물관사거리-온양온천역을 경유했다.

마지막 주자로는 충청남도 유일의 동계체육시설인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장래 올림픽을 바라보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최다희 선수가 온양온천역 광장에 마련된 맞이행사장에서 성화를 밝혔다.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가 도착하기 약 1시간동안 온양온천역 맞이행사장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김선태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역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원혜경, 박혜원)과 50여명의 아산시민이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제가인 Let Everyone Shine(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를 제창했다.

한편 아산시는 이외에도 2018년 2월 19일 이순신빙상장·체육관 앞에서 시민이 한데 모여 올림픽방송 생중계를 함께 보며 응원하는 ‘라이브 사이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이순신빙상장은 행사참여자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같은 날 오후 7시 아산시 여자프로농구단의 홈경기도 무료입장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 오후8시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