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이작도 지하댐설치 사업 추진

전국 최초 도서지역 물문제 해결방안 마련

2017-12-18     김몽식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전국 최초 도서지역 물문제 해결방안으로 대이작도가 선정돼 내년 정부예산 5억 원을 편성하고, 수자원 확보 대책인 지하댐설치 사업을 2019년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미 2014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일 개발량 110톤(취수시설용량 180톤), 길이 60m, 깊이 1.23~13.13m 규모로 총 사업비 20억1000만 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는 6개의 지하댐이 설치 운영 중이며 대부분은 농업용으로 속초 쌍천의 지하댐은 음용으로 사용 중이다.

시 관계자는 “대이작도의 지하댐 설치로 물부족을 겪고 있는 섬 주민들의 만성적인 가뭄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도서지역의 가뭄극복의 또 다른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