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설계 경제성 검토’ 75억원 예산 절감

2017-12-28     정봉안

[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는 올해 시행한 6건의 대형공사에 대해 ‘설계 경제성(VE) 검토’를 실시해 약 75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해당 건설공사 총 공사비(1433억 원)의 5.25%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주요 절감 사업을 보면,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 35억 2200만 원, 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 11억 3100만 원, 용연하수처리구역 중계5펌프장 일원차집관로 정비사업 7억 8000만 원 등이다.

설계경제성 검토(VE, Value Engineering)는 설계완료 전에 시공, 유지관리 등 설계의 경제성과 시설물 안전, 공사시행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비용은 아끼고 품질은 높이는 것이다.

대상사업은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인 건설공사의 기본설계, 실시설계  단계와 공사 시행 중 당초 공사비보다 10% 이상 증가하는 사업 등이다.

시 관계자는 “100억 원 이상의 대형건설공사에 대한 설계 경제성  검토 결과 기능개선 및 예산절감 효과가 상당하며 절감 예산은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에 재투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