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여권발급 2년 사이 40% 증가

다양한 여권민원 서비스 시행 결과 분석

2018-02-08     오춘택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다양한 여권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여권 발급이 2년 사이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군에 따르면, 여권 발급 건수는 2015년 3326건, 2016년 3735건에 이어 지난해 4682건으로 2년 사이 40% 늘어났다.

군은 가족단위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여권발금 증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하면서도 군의 다양한 여권민원 서비스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평일 근무시간 내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군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야간에 여권발급․교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야간행복민원실(매주 화요일 오후 8시까지 운영)이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신청자에 한해 여권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무료배달제를 시행해 교통약자가 여권을 수령하러 군청까지 오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여권을 신청한 민원인에게 여권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여권 커버를 제작해 교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여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업무와 관련한 군민 불편 사항을 적극 발굴해 개선하는 등 군민 애로사항 해소와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