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국GM 협력사 간담회 가져

한국GM 경영정상화 논의

2018-02-19     김몽식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9일 한국GM 1차 협력사 대표회의체인 ‘협신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날 유정복 시장은 한국GM은 인천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차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만큼 노조, 협력사,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국GM, 협력업체, 노조, 경제단체 등 각계 대표들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한국GM 회생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1일 중앙정부 협의, 22일 노조간담회를 개최한다.

유 시장은 “협력사들의 절박함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그동안 GM측 관계자와 여러 차례 면담을 통해 한국GM 경영정상화를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세제혜택 등 제도적인 부분은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고 상공회의소,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 등 관련기관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은 인천 부평, 창원, 군산, 보령에 4개 공장을 운영중이며, 부평 공장에는 약 1만2000명이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