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박지원, 뿌리뽑아야 할 구악 중의 구악"

2018-02-21     안상태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1일 안철수-남경필 회동을 폭로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에 대해 "이와 같은 발언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우리 정치권 모두가 단호하게 뿌리뽑아야 할 구악 중의 구악"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박 의원이 안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주적으로 언급했다는 마타도어로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 호남 지역주의를 선동하면서까지 했던 것이 부족했던 것인지 이제는 흑색 마타도어까지 동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다른사람도 아니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내고, 장관, 그리고 당의 대표까지 연임했던 정치 원로의 발언으로서는 정말 최악의 흑색 저질 발언"이라며 "안 전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취소하면 문제삼지 않겠다는 발언을 했지만 이것은 우리 정치권 모두가 여야 떠나 이러한 것을 반드시 뿌리뽑고 추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