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원클릭 재난전파시스템 지진훈련 실시

부산형 재난조기경보체계 강화

2018-03-17     한규림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금창초등학교에 원-클릭 재난전파시스템(원격재난방송)을 통해 지진조기 경보방송을 울려 전교생과 어린이집 아동들과 함께 훈련을 실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시교육청, 기상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는 학교 내 원격재난방송장치를 구축, 시교육청은 행정적 지원, 경보발령 기준, 재난훈련에 참여하고, 기상청은 지진화산센터의 지진조기경보시스템과 시 원-클릭 재난전파시스템과 상시연계 등을 협력했다.

지난해 12월 117개 시범학교에 원격방송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원격재난방송은 기상청 지진화산센터의 지진조기경보시스템과 직접 연계해 각 전파 매체별로 자동으로 전파시나리오가 작성되고, 원클릭으로 신속하게 재난상황을 전파할 수 있도록 한 부산형 재난조기전파체계이다.

시는 앞으로 기관(부서)별 운영되는 전파매체를 지속적으로 통합 연계해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한편, 이번 훈련의 부대행사로 시와 케이티간 재난통신업무 협약에 따라 재난드론을 시연한다.

서병수 시장은 “지진 등 긴급재난 발생에 올해 말까지 나머지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특수학교와 일반 다중밀집지역, 공동주택 등에도 원격으로 재난경보방송이 가능하도록 부산형 재난조기경보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