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제406차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훈련 실시

2018-03-17     최도순

[강원=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강원 강릉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2시20분까지 중앙시장, 평안의 집 복지시설, 애지람 장애인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강릉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최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경남 밀양 세종병원 등 잇따른 대형화재 사고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발생 시 건물 내 주민 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기 위해 실시된다.

주민, 복지시설 입소자 및 직원, 공무원, 소방대원 등 500여명이 참여하며, 훈련은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한 가상 상황을 부여해 화재경보 발령 및 화재신고 훈련, 신속한 대피 및 유도안내 훈련, 자체 진화 활동 순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초기 화재 대응능력 및 실전 대처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20분간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정각에 라디오 등을 통한 화재 가정상황이 전파되면 건물주나 건물관리자는 화재 발생상황을 알려야 하며,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은 유도요원 안내에 따라 비상구 등을 통해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