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본부, 유해화학물질 누출대비 훈련 가져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사고 상황전파, 자체 초동대응능력 배양

2018-03-22     김몽식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김승지)는 21일 남동정수사업소에서 관·군·경 합동으로 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대비 통합방호훈련을 가졌다.

22일 본부에 따르면, 이날 훈련에는 남동정수사업소 전 직원을 포함해 남동소방서, 논현경찰서, 남동구청, 군부대 및 한국가스공사, KT 등 7개 유관기관 1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정수장의 화재와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연출해 유관기관 상황전파, 화재진압, 환자 응급조치 및 이송, 신속한 제독작업, 주민대피 등으로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이와 관련, 54만 톤 용량의 남동정수사업소는 남구, 남동구, 부평구 등 시민 55만 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하거나 염소가스 누출 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응급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사고 상황전파, 자체 초동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이고 신속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승지 상수도본부장은 “사전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방호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화재와 화학물질 사고 걱정없이 안심하고 마시는 최고의 수돗물 ‘미추홀참물’ 생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