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점 등 학교주변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7곳 적발

어린이날 대비 전국 일제 점검 실시

2018-04-10     이영철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 2월 26일~지난달 9일까지 봄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분식점, 문구점 등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총 3만2183곳을 점검해 7곳을 적발했다.

10일 식약처에 따르면, 주요 위반 내용은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기준(3건), 식품 기준·규격(2건), 영업자 준수사항(2건)이다.

아울러 ‘어린이 날’을 앞두고 오는 11~2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3만4000여 곳을 주요 위반 내용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집중 점검 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돈·화투·담배 또는 술병 형태, 인체 특정부위 모양 등) 판매 여부를 점검하고, 게임기 등을 통해 식품을 판매하는 등 어린이 사행심을 조장 할 우려가 있는 판매업소 128곳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식약처는 또한 개학초기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달 2~12일까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학교, 학교매점, 식재료공급업체 등 총 9056곳을 점검하고 27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6건),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5건), 시설기준(8건), 기타(표시기준 위반 등)(8건)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해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과 어린이 기호식품 안심 구매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