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문 연다

오는 7월 충남대학교병원서 운영

2018-04-23     정효섭

[대전=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대전시는 오는 7월 시의 장애인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각종 의료서비스 여건을 개선할 거점 의료센터가 문을 열 전망이다.

시는 보건복지부의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지정’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7월부터 충남대학교병원을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 실현’을 지향점으로 포용적 복지국가, 차별 없는 공정사회라는 국정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17개시도 중 서울과 부산, 대전 등 세 곳이 선정됐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높은 만성질환과 열악한 건강상태로 인한 장애인 의료비 부담과 접근성의 한계로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설치된다.

이에 따라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 내 장애인 건강증진 사업 연계․조정․지원 등을 위한 보건의료복지 네트워크 구축․운영, 검진․재활, 여성장애인 임신․출산에 대한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 장애인 관련 의료 종사자 교육 훈련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시 김동선 보건복지여성국장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통해 장애인의 시기적절한 치료, 재활 등 의료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장애인 건강관리를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