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文대통령과 북미회담 판문점 개최방안 논의"

2018-05-01     최석구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판문점을 유력하게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미회담 개최지로 싱가포르를 포함해 다양한 나라들을 살펴보고 있다"며 "판문점에 있는 평화의 집, 자유의 집에서 개최하는 가능성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나의 아이디어로 이를 이야기했고, 문재인 대통령과도 논의했으며 문 대통령을 통해 북한과도 연락했다"고 전했다.

이어“좋은 뉴스는 모든 사람이 우리를 원한다는 것이다. ‘빅 이벤트’가 될 기회”라며 “나는 얼마 전에 존 볼턴 백악관 NSC(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도이야기했다. 한반도와 관련해 북한이 핵무기 제거의 가능성 측면에서 이보다 더 근접한 적이 없다. 매우 좋은 일들, 그리고 평화와 이 세계를 위한 안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