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 설치

울산대공원과 태화강변 30개소에 시범 설치

2018-05-18     정봉안

[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는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활용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야간에도 위치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을 설치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 최초로 설치되는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은 야간위치 정보제공에 취약한 지역인 울산대공원 바깥 도로변과 태화강변 남산로를 우선적으로 시범 선정, 30개소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 말부터 착수해 다음달 말 본격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의 한 종류로써 낮 시간에 태양광을 충전해 야간이 되면 자체 발광하는 친환경 시설물로, 주․야간 안내뿐만 아니라 야간 보안등 역할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미관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 이상업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 설치로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공원, 유원지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위급상황 발생 시 자신의 위치를 신속히 알릴 수 있게 돼, 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