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검증가능하고 비핵화 조치 보일 때만 제재 완화"

2018-06-03     최석구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3일 (현지시간) "북한이 검증가능하고 돌이킬수 없는 비핵화 조치를 보일 때만 제재가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북한과 핵 협상 타결에 이르는 길이 평탄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북한에 대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모든 결의를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면담한 뒤 "북한과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신규 대북제재를 하지 않겠다면서도 기존 제재는 북한이 비핵화를 할 때까지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