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공공기관이 앞장

전부서·산하기관에 일회용컵 사용금지 등 실천지침 시행

2018-07-14     정기현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경기 부천시는 오는 16일부터 시청 전 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 ‘공공부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을 시행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침은 재활용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의 하나로 공공부문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침에는 공공기관 사무실에서 개인컵 또는 다회용컵 사용 생활화, 각종 회의나 행사 시 병입수 사용 자제 및 개인 텀블러 지참, 구매부서의 일회용품 구매 자제, 일회용 우산비닐커버 사용 대신 우산꽂이 또는 빗물제거기 권장, 구내매점 이용 시 장바구니와 종이상자 사용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시는 실천지침을 시청 및 동 주민센터 뿐 아니라 산하기관과 유관기관에도 알려 자체계획을 수립, 실천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홍석남 환경사업단장은 “폐기물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은 작지만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공공기관이 먼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해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