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밤나무 항공 방제에 총력 대응

효과적 항공 방제로 밤 생산량 증대와 임가 소득 향상 기여

2018-07-14     이정태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오는 17~28일까지 산림 주요 소득 자원인 밤(栗) 생산 증대를 위해 진주시 등 도내 11개 시·군 밤나무 재배지역 9487ha에 항공 방제를 실시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번 항공 방제는 밤 열매가 맺을 무렵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복숭아명나방 해충의 집중 방제를 위해 추진되며 산림청 헬기 9대가 지원되고 산림청이 권장하는 저독성 약제를 사용한다.

아울러 항공 방제로 인해 인근 주민과 관련 산업에 피해가 없도록 양봉·양잠·목축·양식 농가 등에 약제 살포 전후 피해 예방사항을 사전 안내했으며, 방제지역 입산금지를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항공 방제는 기상 여건과 헬기 운행상황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홍보 방송에 주의를 기울이고 세부 방제 일정이나 장소 등의 문의는 해당 시·군 산림녹지 부서로 하면 된다.

도는 "앞서 지난 9~13일까지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와 합동으로 헬기 계류장 및 이·착륙장의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항공 방제 안내방송·방문계도 등 충분한 홍보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