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소기업 지식재산 보호사업 추진

국제 지식재산 분쟁 예방 컨설팅, 소송보험 등 지원

2018-07-16     김몽식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는 지식재산 분쟁에 대한 중소기업의 니즈를 반영해 특허청과 협력으로 지식재산 보호사업인 ‘국제 지식재산 분쟁 예방 컨설팅’ 및 ‘국제 지식재산 소송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국제 지식재산 분쟁 예방 컨설팅’ 사업은 수출(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직·간접 수출지역의 특허조사 분석을 통해 사전 대응한다.

또한, 해외 전시회 예정 시 해당 나라의 지식재산 분쟁예방 전략이나 전시회 출품 전략을 최대 4000만 원 이내로 지원하며 해외기업으로부터 경고장을 접수했거나 소송 중에 있는 기업의 협상 전략을 지원한다.

‘국제 지식재산 소송보험 지원’ 사업은 예상치 못한 해외 지식재산권 분쟁이 발생했을 때 소요되는 법률비용을 보장하기 위한 보험 가입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수출지역의 지식재산권 분쟁이 염려되거나 권리행사를 원하는 수출(예정) 기업이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식재산센터를 사업수행자로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및 코트라와 협력해 관내 수출(예정)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보호 및 분쟁예방을 위해 지원기업을 모집 중이다.

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지식재산센터(032-810-2877)로 문의하면 된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지역 중소기업이 지식재산권 분쟁 걱정 없이 해외 시장에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우리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선도적으로 정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