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버스운수종사자 온라인 통합채용 실시

운전기사 충원문제 해소, 고용촉진 도모

2018-07-18     김몽식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1일부터 버스 운전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버스기사 채용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입사지원 할 수 있도록 ‘인천시 버스업체 운수종사자 통합채용’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온라인 통합채용 지원서비스는 ‘근로기준법’이 개정됨에 따라 버스업체의 운전기사 충원문제를 해소하고, 고용촉진을 도모하고자 시와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공동 협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먼저, 시 버스정책과에서는 버스기사 통합채용지원을 위해 매달 2회에 걸쳐 업체별 채용정보를 시 일자리경제과와 서구 일자리지원과로 전송한다.

또한, 시 일자리경제과에서는 시 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에 버스기사 모집 전용메뉴를 만들어 업체별 채용정보를 등록 및 운영한다.

서구 일자리지원과에서는 기 등록돼 있는 버스기사 구직 희망자들에게 전화를 통해 직접 안내했으며, 서구 관내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구에서 개최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우선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 내 전용 메뉴에는 현재 채용계획이 있는 관내 버스업체에 대한 정보와 모집인원, 평균보수, 준비서류, 담당자 연락처 등이 제공되고, 구직자는 희망하는 업체를 선택해 각 운수회사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손쉽게 입사지원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조해 버스기사 채용 전담상담사를 지정·운영함으로써 구직자들이 원하는 버스회사에 입사 지원할 수 있도록 전화 및 오프라인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충원인력이 당장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부 광역 및 한정면허 노선버스의 운전기사 이탈로 부족현상이 발생하자 시 차원에서 버스기사 통합 채용정보서비스를 제공해 운전기사 채용 지원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운수종사자 통합채용을 통해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시간 단축으로 버스 운전기사의 근로환경과 처우가 차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전환과 함께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