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 선정

훈련 기간 중 시민체험단 확대 운영, 시민 참여 유도 호평

2018-07-19     강채은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지난 5월 18일까지 행안부에서 각종 재난 및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종합훈련인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평가 결과, 기초지자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중앙평가와 시·도 자체평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시는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해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시는 올해 훈련 기간 동안 중점훈련으로 화재·폭발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재난 유형으로 선정해 덕진구 팔복동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수색·구조활동 및 현장통합지원본부·응급의료소 가동, 지휘권 이양 등 시나리오에 따른 재난 대응 훈련을 전개했다.

또한, 시 청사 화재대피 훈련과 지진대피 훈련, 전 직원 비상소집 훈련 등을 펼쳤다.

그 결과, 이번 평가에서 훈련 기간 동안 민간기업 참여와 시민체험단 확대 운영 등 모든 훈련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시민참여를 유도했고, 현장 훈련 참여자들의 숙달정도가 높아 매뉴얼에 따른 조치 사항들이 정확하게 이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종희 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실제 재난이 발생한다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점을 중점에 두고 준비과정부터 내실있게 열심히 준비한 결과가 좋게 나오게 돼 기쁘고 이번 훈련을 계기로 시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