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과 다양한 방식으로 거의 매일 대화"

2018-08-10     최석구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미국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북미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해 북한 측과 다양한 방식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측과 추가회담 논의가 진행되고 있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예정된 회담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거의 매일 또는 하루 걸러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북한 측과 전화로, 메시지로, 이메일로, 다양한 형태로 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산으로 둔갑해 한국으로 반입됐다는 의혹에 대해 “한국 정부는 우리의 동맹이자 오랜 파트너”라며 “우리는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조사하겠다고 밝혔고, 우리는 그 결과를 신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