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8 경기디자인클리닉’ 실시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경기도가 오는 20일부터 도내 공공디자인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경기디자인클리닉(이하 디자인클리닉)’을 실시한다.

디자인클리닉은 도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에서 아쉽게 인증을 받지 못한 공공시설물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디자인전문가가 디자인개발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6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디자인클리닉을 실시했으며, 이들 가운데 파고라, 보행자용 펜스 등 4개 시설물이 올해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디자인클리닉 대상은 남양주, 고양, 성남시 소재 4개 업체의 교량용 펜스, 보행자용펜스, 자전거도로용 펜스로 총 7점이다.

해당 업체는 디자인닥터와 오는 20일~11월 9일까지 12주간 공공시설물에 대한 원인 분석을 비롯해 디자인 개선작업을 하게 된다.

디자인클리닉의 최종 성과물은 오는 12월에 개최될 최종성과보고회에 공개될 예정이며, 다음 해 디자인인증제 출품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디자인문제로 고민하는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디자인클리닉의 목적”이라며 “공공디자인 활성화는 도민 편익과 도시 경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