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46회 신라문화제 부스 운영자 모집

한식, 퓨전, 분식 등 먹거리 장터, 체험 부스 등 44개동

2018-08-13     박춘화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경주시는 오는 24일까지 '제46회 신라문화제' 기간 동안 경주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소개하는 '신라 육부촌 저잣거리 먹거리 장터 및 체험 부스' 운영자를 모집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저잣거리는 신라문화제 주 행사장인 월정교 남쪽 문루 일정로 도로변으로 신라문화와 향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전체를 초가 부스로 설치한다.

모집 분야는 경주를 대표하는 음식에서 한식, 퓨전, 분식 등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 장터와 신라문화제 주제와 취지에 부합하는 체험 부스 등 총 44개동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단체, 사업자는 시 홈페이지나 신라문화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방문 또는 우편접수, 팩스,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역단체(시민)를 우선 선발하고 심사를 통해 우수 체험 부스에게 사용료를 면제하거나 재료비를 일부를 지원한다.

한편, 이번 신라문화제는 오는 10월 3~9일까지 월정교 및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우주를 향한 신라의 꿈'이란 주제로 열린다.

시는 축제의 슬로건을 '새롭多!, 신나多!, 멋지多!'로 정하고, 시민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 작품인 첨성대 축조 재현, 첨성대 별잔치, 선덕여왕 행차 재현, 주령구 컬링대회, 거석운반 대항전, 화랑국궁체험, 물·에어 로켓발사대회 등을 운영한다.

특히,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한수원 아트 페스티벌을 비롯해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과 신라왕들의 축제가 신라문화제와 동시에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교촌마을 광장의 신라오기 공연, 경주향교의 전통혼례 시연, 신라전래음식 경연 등과 함께 부대행사로 신라가요제와 화랑원화선발대회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기존 행사성격에서 탈피해 신라문화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체험문화 콘텐츠로 채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천년고도 경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