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 청소년 생활의 길잡이' 포럼 개최

청소년희망포럼 특별상임위원회 전 과정 기획

2018-09-06     김혁원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8일 시청 본관에서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관심사인 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듣는 ‘2018년 청소년 희망포럼 청소년 생활의 길잡이’ 토론을 개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청소년 희망포럼에는 시 청소년의원 30명, 시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및 자치구 참여위원회 위원 70여 명, 교육청 학생참여위원회 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올해 청소년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고 이슈화되고 있는 3가지(문화, 경제, 안전)를 1990년대 당시, 중요하게 배웠던 생활내용을 접목해 재연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먼저, ‘즐거운 생활’에서는 청소년의 문화생활의 거점인 시의 청소년문화시설 활성화 방안, ‘슬기로운 생활’은 청소년의 경제활동의 의미로 청소년 노동환경개선, ‘바른생활’은 청소년의 안심정보 서비스를 제안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토론 후에는 포럼의 참가자들의 의견에 대한 공감투표를 실시해 이번 주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청소년 생활의 길잡이’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했으며 이번 포럼을 위해 청소년의회 내 청소년희망포럼 특별상임위원회 13명을 구성해 주제 선정부터 행사구성, 토론자 섭외 등 모든 과정을 자발적으로 추진했다.

청소년 희망포럼에서 논의된 주요 의견은 다음달 20일 개최되는 청소년의회 본회의에서 상정하며, 의결 과정을 거쳐 관련 부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건의한다.

백 호 시 평생교육국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이번 포럼이 1990년대 청소년기를 보낸 어른들, 또 그 이전 세대, 모두가 공감대를 이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토론문화가 청소년들의 역량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