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산업단지 공공지원센터 착공식 개최

마곡산업단지 입주 강소기업 통합 관리

2018-09-10     김혁원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10일 오전 10시 박원순 시장, 입주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곡산업단지 공공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마곡산업단지 입주 강소기업을 통합 지원·관리하는 허브 기능을 담당할 공공지원센터(가칭 ‘M-허브센터’)는 2021년 5월 개소 목표로 착공했다.

공공지원센터는 마곡산업단지 내에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2만1425㎡ 규모로 건립되며 연구개발 중심 강소기업 입주공간, 스타트업 발굴·육성 공간, 비즈니스 지원공간, 국제회의실, 산업단지 관리기관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강소기업 입주공간(40개)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연구공간(30개)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해 산업 간 융복합 연구를 할 수 있는 연구개발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영세한 규모와 재정적 한계로 토지 매입·건축이 어려워 사실상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하기 어려웠던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진입장벽을 낮춘다.

특히,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경영컨설팅, 기술사업화, 투자지원, 인재양성 교육, 글로벌 진출을 돕고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M-밸리 포럼 운영, 강소기업 전 주기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조성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이날 착공식 후 오전 10시 45분 박 시장이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져 연구개발 융복합 연구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미래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에 반영한다.

시는 오는 11~30일까지 다른 산업지원시설과 차별화된 비전과 기능을 나타낼 수 있는 공공지원센터의 명칭을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연령과 지역에 제한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 시상 내역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승우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장은 “2021년에 공공지원센터가 들어서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과 산업단지 통합관리를 통해 입주기업들은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