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文 대통령, 북미 가교 능력 시험대"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미국 언론들은 오는 18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시험대에 서게 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문 대통령의 이번 방북은 두 불안한 지도자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의 간극을 메워야 하는 가교 능력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문 대통령은 북미 간 비핵화와 관련해 모호한 합의를 뛰어넘는 실질적인 내용을 끌어냄으로써 북미 대화를 본궤도에 올려놔야 하는 가장 거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