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추석 명절 전후 성묘객에게 임도시설 개방

임도시설 개방으로 성묘객에게 편의 제공

2018-09-21     최도순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시는 오는 24일 추석 명절을 전후해 시가 관리하는 임도시설을 전면 개방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성묘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상가임도 등 53개 노선 106km에 달하는 임도시설을 개방해 시민 편의를 제공한다.

산림기반시설인 임도는 조림, 숲가꾸기, 산불예방, 산림병해충 방제 등을 위해 설치한 산림 내 도로로 평상 시 일반 차량의 통행이 제한되나 추석 명절을 전후해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개방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이다.

이 기간 동안 성묘를 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일반 차량으로 임도를 제한 없이 통행할 수 있으나, 허가 받지 않은 임산물의 채취나 입목의 벌채 등은 엄격히 제한되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시 관계자는 “임도는 굴곡 등 험로가 많고 시속 20~30km 이내로 이용하도록 설계가 되었으므로 이용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