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메르스 접촉자 격리 해제·감시 종료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팀 신속 출동

2018-09-22     김몽식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2일 자정 메르스 접촉자 총 77명(밀접 접촉자 5명, 일상 접촉자 72명)에 대해 격리 해제 및 능동형감시를 종료했다.

시에 따르면, 지리적으로 인천공항이 근접하고 있고 중동 지역 방문객이 일일 평균 약 1200명으로 상시 메르스 유입 차단을 위해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그동안 메르스 확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및 꼼꼼한 방역망을 구축해 접촉자 100%(내국인 47명, 외국인 30명) 1대1 관리를 통해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또한, 격리로 힘들어 하는 밀접접촉자에게 심리상담 및 개인위생물품 등을 지원했다.

특히,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팀이 출동해 역학조사 및 환자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으로 이송 등 상황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검역소, 의료기관 등 신속한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는 접수 시, 진료 시 ITS(International Traveler Information System) 해외 여행력 정보 제공프로그램을 활용해 중동 여행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가 의심될 경우 해당 지역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해 의료기관 감염관리 강화에 협조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