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다음주 유치원 비리 재발방지 종합대책 마련"

2018-10-16     안상태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다음주 중 정부와 협의해 유치원 비리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치원에 지원되는 혈세만 매년 2조 원에 달함에도 사립유치원은 감시감독 사각지대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70만 유치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불안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며 "정부는 최대한 빨리 전체 유치원 전수조사에 착수하고, 중대한 비리를 저지른 유치원 원장 실명도 공개해야 한다. 투명한 회계관리 시스템 마련해 지원금 횡령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중대횡령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 처벌과 지원금 환수를 위한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특히 횡령비리를 저지른 원장이 간판만 바꿔 다시 유치원을 열지 못하게 제도보완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