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보건소,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 실시

2018-11-12     이천수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진주시 보건소는 12일 오후 2시 시보건소 앞 주차장에서 생물테러로 의심되는 가루가 담긴 봉투를 전달받고 테러범들이 도주한 상황을 설정해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사건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능력과 초동대응요원의 역량 강화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날 훈련은 시보건소, 도, 도 119특수구조단,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제3훈련비행단, 8962부대-1대대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의심에 따른 신고상황, 상황전파, 긴급출동, 현장통제, 정황파악, 폭로자 대피, 다중탐지키트검사 및 환경검체 채취, 검체 이송, 테러범 검거 등 실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현장감 있게 진행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생물테러가 의심되는 물질을 발견 시, 경찰서 또는 소방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생물테러 모의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업·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