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어린이 통학버스 슬리핑 차일드 체크 설치

아동 등·하원 정보 실시간 전송

2018-11-16     김재영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올해 사업비 2120만 원을 투입해 관내 어린이집 통학버스 총 106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Sleeping Child Check, 슬리핑 차일드 체크)’를 전면 설치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해당 장치는 운전자가 운행을 끝낸 후 차량 맨 뒤에 있는 안전 확인 벨을 누르지 않고 하차할 경우 비상 경고음이 울려 뒷좌석에 남은 아이가 있는지 자연스레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안전 벨 외에도 NFC(근거리 무선통신) 태그 방식을 함께 도입해 동승 보호자가 스마트폰에 정보를 입력해 아동의 등·하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부모에게 알린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소중한 아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집 통학버스 내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할 것”이라며 “차량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학부모가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