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르신 사고 부담 줄인다

경로당 재산종합보험, 가스배상보험 가입

2018-11-18     정효섭

[세종=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지역 어르신들의 주요 활동공간인 경로당에서 발생할 사고에 따른 개인부담을 덜어준다.

18일 시에 따르면, 경로당 이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어르신을 보호하고 안전한 노인여가활동 공간을 조성하고자 모든 경로당에 재산종합보험(책임배상보험, 화재보험) 가스배상보험에 지난 16일자로 일괄 가입했다.

보험가입은 전체 경로당 468개소 가운데 책임보험은 이미 가입된 139곳을 제외한 329개소, 가스배상보험은 전체 468개소에 대해 가입했으며 나라장터 입찰을 통해 비용을 절감했다.

이번 보험가입으로 이들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은 내년 11월 15일까지(1년)경로당 안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신체 상해와 재물손해에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장 금액은 사고 때 대인은 1인당 최대 1억 원, 사고당 5억 원까지, 대물은 사고당 1500만 원까지다.

경로당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보험가입 의무가 있는 노인여가복지시설이나, 그동안 비용 부담과 가입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보험을 가입하지 못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산종합보험가입으로 경로당 내 각종 사고발생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경로당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