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트럼프, 北 약속 지키지 않아 2차 북미 정상회담 해야"

2018-12-05     최석구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을 지켜오지 않았기 때문에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CNN방송에 출연해 "북한은 지금까지 약속에 부응하지 않았다"며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하나의 정상회담이 생산적일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대북제재 완화에 대해서도 “트럼프 행정부는 비핵화 등이 진전되는 그때까지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를 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우리는 싱가포르 합의 사안을 계속 추구할 방침”이라며 “북한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을 이행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