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선 KTX열차 사흘 만에 운행 정상화

2018-12-10     안상태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강릉선 KTX열차 운행이 사흘만인 10일 오전 정상화됐다.

코레일은 "오전 5시 30분 강릉발 서울행 첫 열차가 출발한 데 이어 5시 32분 청량리발 열차 운행도 정상적으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운행 재개에 앞서 4시 35분 강릉역에서 일반 열차를, 진부역에서 KTX 열차를 저속으로 동시에 시운전해 열차가 복구 선로를 온전히 지나갈 수 있는지 확인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운전을 안전하게 마쳤으며 앞으로 안전하고 차질 없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7시 30분 승객 198명을 태우고 서울로 강릉역을 출발한 KTX 열차는 5분 만에 강릉시 운산동에서 탈선해 승객과 직원을 포함해 총 16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