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내년 2회 전망

2018-12-20     안상태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8일(현지시간)~19일까지 개최한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성명성을 통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5년 12월 7년 동안의 제로(0)금리를 끝내는 금리 인상을 한 이후 9번째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2.25~2.5%가 됐다.

연준은 2015년과 2016년에는 12월에 한 차례, 지난해 세 차례, 제롬 파월 의장이 취임한 지난 3월, 6월, 9월, 12월 네 차례 금리를 올렸다.

이로써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축소됐던 한미 간 금리 격차는 다시 0.75%포인트로 벌어졌다.

연준은 내년도 금리 인상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