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쓰나미 사망자 222명으로 늘어

2018-12-24     최석구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주변 해변을 덮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더 늘었다.

24일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222명, 부상자는 843명, 실종자는 28명으로 파악됐다.

재난방지청과 기상청은 순다해협에 있는 크라카타우산의 분화에 따른 해저산사태로 최대 90cm의 쓰나미가 발생했으며, 만조와 겹치면서 2m 높이의 파도로 확대되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측은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쓰나미에 놀라 안전지대로 피신한 것 외에 한국인 피해 사례는 접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