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복지·환경분야 중점사업 24개 추진

다함께 누리는 복지, 다같이 안전한 환경 7대 목표 수립

2019-01-14     강채은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14일 ‘다함께 누리는 복지, 다같이 안전한 환경’을 목표로 한 복지·환경 분야의 7대 목표 24개 중점사업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7대 목표는 시민 모두 존중 받는 전주형 동네복지 완성, 여성과 아동이 존중받는 행복도시 조성, 깨끗한 자원순환형 생태도시 조성, 생태도시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 맑은 공기도시 선도, 천만그루 나무심기 추진기반 조성 및 활성화 등이다.

먼저, 복지 분야는 전주형 복지체계의 거대 축인 전주재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전주만의 동네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 복지와 연계해 ‘시민 중심,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정착시키는데 매진한다.

지난 해 12월 출범한 시 복지재단 ‘전주사람’을 본격 운영하고, 동네기획단 공모사업, 후원 박람회, 전주복지뱅크, 전주복지교실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복지 사업과 프로그램들을 추진한다.

또한,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맞춤훈련센터를 활용한 체계적인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예비 장애인 표준사업장도 지정·운영한다.

특히, 지역사회 돌봄 체계(커뮤니티케어)를 도입해 장애인과 노인들에 대한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노인과 장애인 분야로 커뮤니티케어 사업 분야로 확정하고, TF단을 편성·운영하는 등 커뮤니티케어 선도 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간다.

이와 함께 직장 여성들의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내년까지 결혼 여성들이 희망하는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로 10개소를 확대한다.

아울러, 환경 분야는 시민들의 불안이 집중되는 팔복동 산업단지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시민과 공동으로 대응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에너지센터를 설립하고, 에너지 자립을 위한 에너지디자인 3040을 본격 추진하며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신재생융복합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한다.

또한,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재활용 폐기물 감량을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시 산하 공공기관과 자생단체, 시민단체까지 확대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도록 한다.

이밖에도 올해 천만그루 정원도시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천만그루 나무심기 지원 조례 개정, 천만그루 나무심기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지휘할 총괄 조경가 선정 등을 실시한다.

민선식 시 복지환경국장은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 귀담아 듣는 복지·환경 정책을 펼쳐나감으로써 시민 모두가 다 함께 누리고, 다 함께 안전한 전주를 만들어 나가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주가 전북을 넘어 전국 최고의 복지·환경 안전망을 구축하는 도시가 되도록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