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공원 태양광 스마트 벤치 설치

벤치 태양광 패널 부착, 휴대폰 유·무선 충전, 조명 등 활용

2019-01-15     김재영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구로구는 최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관내 개봉유수지, 고척근린공원, 버들어린이공원, 천왕근린공원 등 4곳에 ‘태양광 스마트 벤치’ 5개를 설치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태양광 스마트 벤치’는 벤치에 태양광 패널을 부착해 에너지를 모아 휴대폰 유·무선 충전, 조명 등으로 활용하는 신 재생에너지 미니 발전소이다.

스마트 벤치는 사람이 앉는 좌판에 태양광 발전 블록이 설치돼 있어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 생산된 전기는 모바일 기기 충전, 경관 조명에 사용되며 가로등도 함께 설치돼 안전 확보와 범죄예방의 효과도 거두게 된다.

한편, 구는 일조시간(하루 3.5시간 이상)이 확보되는 곳을 선정해 2022년까지 공원, 등산로 입구, 산 정상부 등 주민 야외 휴식공간에 100여 개의 스마트 벤치를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벤치뿐만 아니라 퍼걸러(파고라), 정자 등 특색 있는 태양광 스마트 제품을 설치하겠다”며 “와이파이 구축, 스마트 벤치 설치 등을 통해 주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휴식 공간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